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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논란을 곁들인 아카데미 수상작

by 조라버니 2021. 2. 15.

2019년에 온갖 상을 쓸어 담은 영화지만

논란도 많은 영화다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는데

어떤 논란이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자

 

오늘의 영화리뷰, 그린북 지금 시작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줄거리

1962년, 다혈질 백인인 토니 발레롱가는

교양과 품격 있는 천재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개인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떨치던 돈 셜리는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결심하고

토니를 고용한다

 

소문대로 인종차별이 가득한

미국 남부에서

 

정반대 성격의 두 남자는

서로 지켜주며 친해져 간다


등장인물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출처 네이버영화

험상궂은 외모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8,90년대 깡패 같은 스타일인데

 

초반엔 인종차별까지 더해진

인간쓰레기로 나온다

 

돈 셜리와 함께 미국 남부 투어를 다니며

토니의 가치관이

바뀌는 모습이 주요 포인트다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출처 네이버영화

생각보다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다

 

대표작으로는 알리타 베틀엔젤,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등이 있는데

두 작품 다 주연을 맡으셨다

 

위의 두 영화와는 다르게

그린북에서는 차분한 역할로 나오는데

연기의 스팩트럼이 엄청 넓으신 것 같다

 

돈 셜리는 천재 피아니스트지만

인종차별 때문에 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 한다

셜리의 성격이 워낙 차분해서

그런 것들을 보고도 아무 말도 못한다

 

그런 그를 토니가 대신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상평

이런 인종차별에 관한 영화는

보통 오스카를 노리고 만든 것들이 많기에

어찌 보면 오스카상을 받은 것이

딱히 엄청난 반전은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영화가

왜 논란이 있는 것일까?

 

일단 첫째로, 실화 기반 영화인데

유족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작했다

 

이건 내가 생각하기에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지..

 

두 번째는 인종차별이라는 큰 문제를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음... 나는 이 의견엔 반대한다

영화 중간중간엔 사회의 시선과

편견들에 맞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이걸 개인적인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훌륭한 작품이다

난 너무 재밌게 봐서

이런 논란이 있는지는

이번 글을 쓰면서 알게되었다

 

뭔가 따뜻한 영화를 보고싶을때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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